비트코인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단순 가격 상승에만 의존하는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월 배당을 제공하는 인컴형 ETF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옵션 전략을 기반으로 한 YBTC와 MAXI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커버드콜 ETF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ETF의 구조와 수익 모델, 투자 적합성을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어떤 상품이 당신의 투자 목적에 더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YBTC: 비트코인 기반 커버드콜 ETF의 신흥 강자
YBTC (YieldMax Bitcoin Option Income Strategy ETF)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매월 콜옵션을 매도하여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하고 이를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구조로 설계된 인컴형 ETF입니다. YBTC는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고, BTC 관련 ETF(예: BITO)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커버드콜 전략을 실행합니다. 이 ETF의 가장 큰 장점은 월간 배당 수익입니다. 커버드콜 전략 특성상, BTC 가격이 횡보하거나 하락할 경우에도 옵션 프리미엄 수익이 고정적으로 발생하여 투자자에게 인컴을 제공합니다. 특히 BTC처럼 변동성이 높은 자산에서는 옵션 프리미엄 자체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인컴 수익률 또한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됩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커버드콜 전략은 BTC 가격이 급등할 경우 자본 이익을 제한하는 구조이므로, 상승장에서의 수익은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BITO ETF의 추적 오차나 파생상품 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은 추가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MAXI: 실물 BTC 연계 옵션 수익 전략의 대표 주자
MAXI (Bitwise Bitcoin Strategy Opt-In Income ETF)는 YBTC와 유사하게 콜옵션 매도 전략을 사용하지만, 직접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커버드콜을 실행하는 것이 핵심 차별점입니다. 즉, 실물 BTC를 기반으로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구조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다 ‘직접적인 암호화폐 인컴 투자’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MAXI는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며, 월 배당률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높은 인컴을 제공하는 편입니다. 특히 BTC 가격이 횡보하거나 하락할 때에도 안정적인 프리미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시장 중립형 전략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또한 MAXI는 정식 BTC 보유 구조를 기반으로 하므로, 추적 ETF에 의존하는 YBTC에 비해 자산 기반이 더욱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YBTC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용 비용(Expense Ratio)이 높고, BTC 직접 보유에 따른 관리 리스크 및 규제 이슈가 존재합니다.
YBTC vs MAXI: 무엇이 더 유리할까?
두 ETF 모두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여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인컴 수익으로 전환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 방식과 기초 자산, 전략 실행 구조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 구분 | YBTC | MAXI |
|---|---|---|
| 전략 | BTC 관련 ETF 기반 커버드콜 | 직접 BTC 보유 후 커버드콜 |
| 배당주기 | 월간 | 월간 |
| 기초자산 | BITO 등 ETF | 실물 비트코인 |
| 수익구조 | 옵션 프리미엄 중심 | 옵션 + BTC 자산 보유 이점 |
| 운용비용 | 비교적 낮음 | 다소 높음 |
| 자본수익 가능성 | 제한적 | 상대적으로 보완 가능 |
| 리스크 | 파생 ETF 리스크 | BTC 직접 보유 리스크 |
YBTC는 옵션 전략 자체에 집중된 구조이므로, 단기 인컴 투자자나 낮은 진입장벽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MAXI는 BTC 보유에 기반하므로 더 직접적이고 안정적인 BTC 연계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신의 투자 목표가 월 배당 인컴 수익에 집중되어 있고, BTC의 직접 보유보다는 ETF를 통한 접근성을 중시한다면 YBTC가 더 적합합니다. 반대로 비트코인의 장기 흐름과 시장 신뢰도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실물 기반을 고려한다면, MAXI가 더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YBTC와 MAXI는 모두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비트코인 인컴 ETF지만, 구조와 전략의 차이로 인해 투자자 성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다 간접적이고 유연한 접근을 원한다면 YBTC, 직접적이고 실물 기반의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MAXI가 적합합니다.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적에 맞춰 두 ETF를 비교해보고, 현명한 인컴 전략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세요.